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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敎에서의 阿含經의 위치

佛敎에서의 阿含經의 위치 우리 재가불자들이 처음 불교를 접했을 때 어렵다고 느끼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은 불교의 중간단계부터 접하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처음 설법을 아함경부터 하셨다. 그래서 불교는 중생들을 점진적으로 단계별로 가르침을 주시면서 해탈의 경지로 인도하신 것이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특히 우리나라는 대승불교를 표방하므로 소승불교의 경전인 아함경을 도외시하였다. 그러니 초심자가 불교를 이해하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불교는 본래 3단계의 교설이다. 처음 아함경으로 실상을 깨닫고 이어 제2단계인 반야부 경전으로 더 깊은 경지인 반야바라밀다를 깨닫고(보살의 깨달음) 이어 3단계로 법화경이나 화엄경의 아뇩다라삼약삼보리의 깨달음(成佛의 단계)으로 이어지는 3단계의 교설인 것이다. 이것을..

보조국사 수심결

보조국사 수심결 보조국사 지눌스님 지눌(知訥, 1158년~ 1210년); 고려 승려. 황해도 서흥(瑞興) 출신. 자호(自號)는 목우자(牧牛子). 8세에 출가, 1182년(명종 12)에 승과(僧科) 합격. 보제사(普濟寺)에서 정혜결사(定慧結社) 발기 후 나주 청원사(淸源寺), 예천 학가산 보문사(普門寺)에 머무름. 1190년 팔공산 거조암(居祖庵)에서 정혜결사문(定慧結社文) 선포하고 정혜결사 운동 전개. 지리산 상무주암(上無住庵)에서 수행하다가 1200년(신종 3)에 조계산 길상사(吉祥寺), 곧 지금의 송광사(松廣寺)로 옮겨 정혜결사 운동 계속하며 선풍(禪風)을 크게 일으킴. 그는 금강경(金剛經), 육조단경(六祖壇經),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대혜어록(大慧語錄)을 중요시하고, 수행에는 성적등지문(惺寂等持..

논서 2023.08.08

禪林古鏡叢書(선림고경총서)

禪林古鏡叢書(선림고경총서) 산방야화 1. 산방야화에 대한 큰 스님 씀 설봉 스님이 하루는 원숭이들을 보고 말하기를 원숭이가 각각 한 개의 옛 거울(古鏡)을 짊어지고 있구나! 하니 삼성스님이 숱한 세월 동안 이름이 없거늘 어찌하여 옛 거울(古鏡)이라고 합니까? 하고 물었다. 설봉 스님이 흠이 생겼구나! 하자 삼성스님이 말하기를 천오백 명을 거느리는 大 선지식이 말귀도 못 알아들으십니까? 하니 설봉 스님이 말하였다. 노승이 주지하기가 번거로워서" 알겠는가. 비가 연잎을 적시니 향기가 집에 떠돌고 바람은 갈대 잎을 흔드는데 눈은 배에 가득하네. 雪峰一日 見詵猴乃云, 者詵猴各各 背一面古鏡. 詵: 많을 선. 수가 많은 모양 三聖便問, 歷劫無名 何以彰爲古鏡. 猴; 원숭이. 잔나비 峰云, 瑕生也. 聖云, 一千五百人善..

논서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