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에서의 阿含經의 위치 우리 재가불자들이 처음 불교를 접했을 때 어렵다고 느끼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은 불교의 중간단계부터 접하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처음 설법을 아함경부터 하셨다. 그래서 불교는 중생들을 점진적으로 단계별로 가르침을 주시면서 해탈의 경지로 인도하신 것이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특히 우리나라는 대승불교를 표방하므로 소승불교의 경전인 아함경을 도외시하였다. 그러니 초심자가 불교를 이해하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불교는 본래 3단계의 교설이다. 처음 아함경으로 실상을 깨닫고 이어 제2단계인 반야부 경전으로 더 깊은 경지인 반야바라밀다를 깨닫고(보살의 깨달음) 이어 3단계로 법화경이나 화엄경의 아뇩다라삼약삼보리의 깨달음(成佛의 단계)으로 이어지는 3단계의 교설인 것이다. 이것을..